다큐 온 - 명상 인류 1부 '나는 누구인가?'

Borim Yang
9월 17일
3분 분량

명상과 요가의 날 수요일 🌈🌻

다큐 온 - 명상 인류 1부 '나는 누구인가?'

■ 우리에겐 지금, ‘멈춤’이 필요합니다

기후변화, 전쟁, 경기침체, AI의 등장 등으로 인한 현대사회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고도의 긴장과 불안 속에 우리의 뇌는 잠시도 쉬지 못한 채 풀가동되고 있지만, 늘 공허할 뿐이다. 어떻게 하면, 이 속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며 존엄하게 생존할 것인가. 50여 년간 명상을 해왔다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당장 생각을 멈추라“ 말한다.

■ 소문난 명상가들 “명상은 제 삶의 출구였어요”

‘내면의 디톡스’는 어떻게 가능할까? 초등학생 시절부터 40년 넘게 명상을 해온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22년차 명상의 고수인 피아니스트 임현정, 서울대학교에서 명상강의를 해온 종교학자 성해영 교수, 명상적인 공간에 심취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걷기명상 예찬론자인 스타트업 대표 윤수영, 이제 막 명상의 세계에 입문한 가수 이승기의 인터뷰를 통해, 명상에 대한 놀라운 경험을 나눈다.

■ 생각을 하라는 건가요? 하지 말라는 건가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명상은 생각을 멈추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뇌과학자 장동선은 “명상은 뇌 속의 잡생각을 가라앉히고 생각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라고 한다. 생각을 하라는 얘기인가? 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들어도 모르겠고 헷갈리는 지점이 아닐 수 없다. 명상이란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

■ 삶의 해답이 필요할 때

호모 사피엔스가 급격한 문명의 발달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생각하는 힘’에 있었다. 그런데, 그 생각으로 지치고 힘든 시대가 되었다. 복잡한 생각과 복잡한 마음으로 휘둘릴 때 인간은 생각과 행동의 오류를 범한다. 내면이 어지러워 혼탁해진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인간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명상을 통한 자아성찰을 함으로써, 삶의 해답을 구했던 것이 아닐까. 명상을 하는 많은 이들이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는 바로 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다.

■ “앞으로 인류는, 명상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무대에서 연주할 때 곧잘 명상의 상태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에게 음악은 곧 명상이고 명상은 곧 음악이다.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리며 12살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프랑스로 조기유학을 떠나 쉽지 않은 외국 생활을 버티는 과정에서 명상이 자신을 지탱해줬다는 임현정. 22년 차 명상의 고수인 그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치유법으로 주저 없이 명상을 권한다.

#명상 #요가 #선무도 #골굴사 #템플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