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운 스님의 오체유법 수련 영상입니다.
- Borim Yang
- 8월 13일
- 2분 분량
적운스님의 오체유법 수련 영상입니다.
(범어사) 1980년 촬영된 영상입니다.
선요가 오체유법(五體柔法)은
선무도 수련의 가장 기초적인 과목 중 하나로,오체조관(五體調觀)이라고도 불립니다. 팔, 다리, 머리, 등, 배의 오체를 해부 생리학적 구조와 기능에 바탕을 두고 척추를 비롯한 사지의 운동을 통해 오체를 부드럽게 풀어 심신의 긴장을 이완 시키고 골관절을 교정하고 근육의 탄력을 키워 줍니다.
오체유법(五體柔法)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체조를 넘어, 몸과 마음, 호흡의 조화를 통해 심신을 이완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명상 체조입니다. 선무도 수련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다양한 동작과 함께 올바른 호흡법, 그리고 마음의 집중이 중요하게 결합됩니다.
오체유법 수련을 할 때는,
정적인 리듬과 유연성: 빠르고 동적인 움직임보다는, 느리고 부드러운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각 동작을 천천히 수행하며 몸의 이완과 유연성 증진에 목표를 둡니다.
호흡과의 조화: 모든 동작은 호흡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 복식 호흡을 기본으로 하며, 동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전환 시마다 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합니다.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의 집중 (관법觀法/명상):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움직이는 부위에 의식을 집중하고, 호흡의 흐름을 관찰하며, 몸 안의 기운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이는 곧 '움직이는 명상'의 형태로 이어집니다.
다섯 부위의 균형: 팔, 다리, 머리, 등, 배의 다섯 부위를 고르게 이완시키고 강화하여 신체 전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둡니다.
수련시 유의 사항
무리하지 않기: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동작을 수행합니다.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동작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꾸준함: 매일 꾸준히 수련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편안한 복장: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여 동작의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합니다.
조용한 환경: 집중을 방해 받지 않는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련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자의 지도: 오체유법은 기본적인 체조처럼 보이지만, 선무도의 철학과 호흡법이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가급적 숙련된 지도자의 지도를 받아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체유법은 단순히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내면의 평화와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깊이 있는 수련법입니다. 꾸준한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명상 선무도
서울본원 02-763-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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