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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굴사 템플스테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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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굴사소식

선무도 서울본원에 원장으로 취임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7월의 시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 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조용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 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이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되십시오.




[선무도 서울]


"하루하루 찾아오는 깨달음,

가장 깊은 행복으로!"


어느덧 2025년 7월, 상반기의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선무도 서울본원에 원장으로

취임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소중한 인연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은

저에게도 많은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결같이 수행과 지도에 힘써주시는

법사님, 사범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랜 시간 함께 수련 하며

'동고동락' 해 온 모든 도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무도 서울본원은 저 혼자만의 공간이거나

몇몇 지도자들만의 수련장이 아니라고 늘 생각합니다.

지난 41년 동안 큰스님부터 역대 원장님들과 지도자분들,

그리고 수많은 도반님들의 뜨거운 수행 열정과 깊은 애정이

담겨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선무도 서울본원이 모든 회원분들의

깨달음과 행복을 찾아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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